막내 구하려다 빠진 4남매...민간 구조대가 구출

막내 구하려다 빠진 4남매...민간 구조대가 구출

2025.08.10. 오후 9: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제주에서 바다에 빠진 막내를 구하려다 4남매가 함께 빠져, 민간 구조대가 구출했습니다.

어제(9일)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조천읍에 있는 신흥해변 앞바다에서 8살에서 11살의 아동 4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재난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인근 레저업체 강사들이 제트스키를 타거나 헤엄쳐 3명을 구조했고, 아동 1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4명 중 2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조사에서 막내가 물 위에 떠 있는 공을 주우려다 깊은 곳에 빠지자, 형·누나들이 구조를 시도하다 함께 빠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