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부산항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600㎏ 적발
2천만 명 투약량…부산항 적발 사례 중 역대 최대
중남미·일본 거쳐 입항…목적지는 중국
2천만 명 투약량…부산항 적발 사례 중 역대 최대
중남미·일본 거쳐 입항…목적지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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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신항에 입항한 화물선에서 무려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이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코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사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코카인이 발견된 경위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코카인은 지난 5월 10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에서 발견됐습니다.
미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첩보를 넘겨받은 우리 세관이 수색을 벌여 컨테이너에 실린 코카인 600㎏을 적발했습니다.
무려 2천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 부산항에서 적발한 코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코카인 외에 다른 화물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코카인 컨테이너가 실린 선박은 중남미 국가에서 출항해 일본을 거쳐 부산신항으로 들어왔는데요.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었습니다.
세관 측은 코카인이 실린 컨테이너는 부산항에 내릴 계획이 없는 상태였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경유 국가 가운데 한 곳이 코카인의 목적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검찰이 수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유통을 시도한 흔적은 없었습니까?
[기자]
검찰은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한 인물은 우리나라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선의 선장과 선원 등 외국인 27명을 모두 조사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코카인이 실린 컨테이너가 선박 내 다른 컨테이너에 둘러싸여 있어서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유통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게 검찰과 세관의 설명인데요.
다만 국제 마약조직이 동아시아 지역으로 코카인 판로를 확대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미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취재본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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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 입항한 화물선에서 무려 2천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이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코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사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코카인이 발견된 경위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코카인은 지난 5월 10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에서 발견됐습니다.
미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첩보를 넘겨받은 우리 세관이 수색을 벌여 컨테이너에 실린 코카인 600㎏을 적발했습니다.
무려 2천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 부산항에서 적발한 코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코카인 외에 다른 화물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코카인 컨테이너가 실린 선박은 중남미 국가에서 출항해 일본을 거쳐 부산신항으로 들어왔는데요.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었습니다.
세관 측은 코카인이 실린 컨테이너는 부산항에 내릴 계획이 없는 상태였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경유 국가 가운데 한 곳이 코카인의 목적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검찰이 수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유통을 시도한 흔적은 없었습니까?
[기자]
검찰은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한 인물은 우리나라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컨테이너선의 선장과 선원 등 외국인 27명을 모두 조사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코카인이 실린 컨테이너가 선박 내 다른 컨테이너에 둘러싸여 있어서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유통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게 검찰과 세관의 설명인데요.
다만 국제 마약조직이 동아시아 지역으로 코카인 판로를 확대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미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취재본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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