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까지 폭염 계속...내주 '폭염 뒤 폭우' 또 반복?

휴일까지 폭염 계속...내주 '폭염 뒤 폭우' 또 반복?

2025.08.0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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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첫날에도 폭염 기세는 여전합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적으로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겠는데, 다음 주에는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앵커]
주말과 휴일까지 계속 무더운 날씨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열기가 쉽게 식지 않는 겁니다.

서울 기준, 기온을 보면 오늘은 36도로 34.6도였던 어제보다 조금 더 덥습니다.

어제 흐렸던 하늘이 오늘은 말게 개면서 뜨거운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은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지만, 폭염, 열대야는 계속됩니다.

주말은 35도, 휴일은 34도로 폭염경보 수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아침 기온은 27도로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낮 한때 소나기 예보가 있긴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주에는 비 소식이 있던데, 호우로 쏟아질 수도 있나요?

[기자]
네,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를 감싸는 기압계에 변동이 생깁니다.

우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하며 소멸한 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잔재가 다음 주 초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도에 비를 예보했습니다.

이후에도 서울은 수요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다른 지역도 흐린 날씨에 강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큰 것이고, 이런 상황이라면 호우로 쏟아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다음 주 내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은 25~26도, 낮 기온은 32~34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보다는 더위가 한 단계 약화하는 겁니다.

다만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번 여름 특성상, 집중호우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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