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각목·대나무로 실종자 수색" 동시다발 수해, 장비도 없다

[스타트 브리핑] "각목·대나무로 실종자 수색" 동시다발 수해, 장비도 없다

2025.07.22.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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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10명이 숨진 경남 산청에선 여전히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수해가 일어난 탓에장비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소방대원들은 탐침봉 등 제대로 된 장비도없이 각목과 대나무까지 써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힘겹게 수색을 펼치고 있는데 속도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와 나무를 중장비로 걷어내고, 수색 범위는 넓어지다 보니 더딜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도로 등 주요 시설이 붕괴되고 지반도 무너진 상황이죠. 1,300여 가구는 아직도 단전된 상태라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수도·가스마저 끊긴 곳도 있습니다.

수색과 복구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이는데요.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산청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오늘도 폭염 속에 수색 작업이 진행될 텐데실종자분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이웃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다시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 거의 하루 내내 트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마다 조심해야 될 게 냉방병인데증상과 대처법을 서울신문이 정리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지나가지만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냉방병.코막힘과 재채기는 물론,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불량이나 오한을 느끼기도 하고 만성피로증후군까지 이어질 수도있습니다.

그럼 이제 냉방병을 피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1시간 이상 켰다면 환기를 해주고필터는 1~2주 간격으로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또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긴소매를 입어서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사용을 줄이면 냉방병 증상은 대부분 며칠 내로 호전됩니다.

만약 그랬는데도 고열이나 오한, 호흡곤란등이 나타나면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됐을 수도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 찾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한겨레신문입니다.

오늘부터 단통법이 폐지됩니다.

아는 만큼 휴대전화를 싸게 살 수 있지만소위 말하는 '호갱님'이 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건지, 또 뭘 조심해야 하는 건지 보겠습니다.

어제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앞인데 '단통법 폐지의 첫걸음'이라 적혀있죠. 우선 휴대전화 지원금 공시 의무가 없어지고요.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됐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 추가지원금을 많이 받으면 '페이백'도 가능한구조가 됩니다.

다만 단통법 시행 이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이런 보조금이 전산에 입력되는 합법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모든 혜택과 그 조건을 계약서에서 꼼꼼히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기 지원금이 많아지는 만큼 계약 해지 위약금도 세질 거로 보이는데요.

지원금을 받기 위해 비싼 요금제를 초반에몇 달 동안 써야 하는지도 확인해야 됩니다.

제휴카드로 할인 금액을 부풀리거나, 단말기를 반납하는 조건을 내건다거나3년 약정을 걸어 혼동을 주는 곳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통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로 보이죠. 기기변동보다는 번호이동을 할 때 혜택이나지원금이 더 많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LH 공공주택 품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내용입니다.

신축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도 경악할 정도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하나씩 보겠습니다.

왼쪽 위 1번 사진은 몰딩이 깨지고 걸레받이가 설치되지 않은 신축 공공임대주택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 4번에선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바닥이 불에 탄 걸 확인할 수 있고요.

오른쪽 2번과 4번에는 각각 곰팡이와 물자국이 가득한 천장이 보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새집에 들어왔는데 이런 하자들이 보이면 화가 많이 날 듯합니다.

최근 인천검단 AA35-2 블록에선 불량 마감이 무더기로 나왔고요.

노후화된 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만매달 50만 건에 달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공공주택 하자가 끊이지 않는 걸까요.

업계에선 사업 구조 자체가 근본적인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민간보다 공사비를 적게 들이는 만큼시공과 감리 모두 구멍이 나기 쉽다는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면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현실적으로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하다는LH 관계자의 말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7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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