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18명 숨지고 9명 실종

기록적인 폭우에 18명 숨지고 9명 실종

2025.07.21.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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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닷새 동안 전례 없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모두 18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가 오늘 오전 6시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현황인데요.

지난 16일부터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피해 상황입니다.

우선 누적 강수량이 800mm에 달하는 경남 산청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사상 초유의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산사태로 무려 10명이 숨졌습니다.

또 경기에서 4명, 충남 3명, 광주에서도 1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실종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가 난 경남 산청에서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4명이나 됩니다.

경기 가평에서도 4명, 광주 북구에서도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비 피해 우려에 대피가 잇따라 15개 시·도에서 만4천 명 넘게 집을 떠났는데, 아직 2천여 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도로와 건물, 농경지 침수 등 시설피해는 4천 건이 넘어 범정부 차원의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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