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흘 누적 강우량 580mm 이상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흘 누적 강우량 580mm 이상

2025.07.19.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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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려 많은 곳은 누적 강우량이 600mm에 육박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고 울산에서는 태화강 수위가 한때 홍수 경보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부산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까?

[기자]
밤사이 부산지역도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이곳 온천천은 산책로 출입은 통제됐지만 바로 옆 도로는 정상 소통 중입니다.

산책로를 통제했지만, 일부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비가 소강상태여도 안전에 대해서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특히 경남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산청군 시천면 누적 강우량이 580mm를 넘어섰고 창녕 도천면은 492mm, 함안군은 447mm를 기록했습니다.

도로 등 310곳이 통제됐고 주민 2천2백여 명이 대피했는데 천3백여 명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집계된 농작물 피해 면적이 6백만 제곱미터가 넘었는데 이후에도 비가 더 내려 더 큰 피해가 나중에 확인될 거로 보입니다.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도 상승했습니다.

울산 태화강 상류 사연교는 오늘 오전 홍수경보 수위를 넘어섰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중입니다.

경남 양산시 양산교 수위도 주의보 수준까지 상승했다가 지금은 기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라 삼동면 왕방·사촌·하잠 등 3개 마을에 주민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현재 서부 경남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경남 나머지 지역과 부산,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앞으로 50~15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비가 오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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