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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최고 42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지면서 범람 우려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비가 무척 강하게 내리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충남과 전북을 잇는 금강 하구둑인데요, 충남과 공주, 부여, 청양을 거쳐서 금강의 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유속이 매우 빨라졌고, 하천 수위도 크게 올라간 모습입니다.
충청 지역에 밤사이 최고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의 하천에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당진시 채운교와 세종시 상조천교, 아산시 충무교와 예산군 구만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충북 청주시 환희교에는 호웃경보가, 미호강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지면서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충남도는 오늘 새벽 5시 기준, 부여와 서천 일대 주민 12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천 인근도 일부 침수되면서 주민 50여 명이 당진초등학교에 머물고 있고, 서천군 서면 마을 주민 3명도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7시 25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면천IC 부근이 토사 유출로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폭우의 영향으로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구간 등의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충남 서해안과 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문제는 서해안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어제부터 충남 서산에는 419.5㎜, 홍성 410mm, 당진 372mm, 태안 347.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 홍성에도 98.2㎜의 극한호우'가 관측됐습니다.
충남도는 새벽 5시 기준 비 피해 관련 신고가 424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 신고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도로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하차도나 저지대 통행은 피하고, 축대 붕괴 등 2차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금강하구둑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권민호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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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최고 42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지면서 범람 우려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비가 무척 강하게 내리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충남과 전북을 잇는 금강 하구둑인데요, 충남과 공주, 부여, 청양을 거쳐서 금강의 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유속이 매우 빨라졌고, 하천 수위도 크게 올라간 모습입니다.
충청 지역에 밤사이 최고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의 하천에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당진시 채운교와 세종시 상조천교, 아산시 충무교와 예산군 구만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충북 청주시 환희교에는 호웃경보가, 미호강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지면서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충남도는 오늘 새벽 5시 기준, 부여와 서천 일대 주민 124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천 인근도 일부 침수되면서 주민 50여 명이 당진초등학교에 머물고 있고, 서천군 서면 마을 주민 3명도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7시 25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면천IC 부근이 토사 유출로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폭우의 영향으로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구간 등의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충남 서해안과 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문제는 서해안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어제부터 충남 서산에는 419.5㎜, 홍성 410mm, 당진 372mm, 태안 347.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 홍성에도 98.2㎜의 극한호우'가 관측됐습니다.
충남도는 새벽 5시 기준 비 피해 관련 신고가 424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 신고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도로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하차도나 저지대 통행은 피하고, 축대 붕괴 등 2차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금강하구둑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권민호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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