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한 결정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은 21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데 대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결코 잘못한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 시점에서의 출마가 당시 집권 여당 잘못을 인정하고 뼈를 깎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극단적 지지층만 의식하고 있다며 사회통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반면교사로 민주당이 이른바 '개딸들'이라 불리는 분들에게 휘둘렸던 상황을 한번 회고해보란 말을 하고 싶다고 당에 조언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