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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 지역에 열흘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주시가 그늘을 만드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진행하자 환경단체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늘(7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는 폭염과 열대야 속 가로수 가지치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일 태풍 대비를 이유로 전주 천변 여울로에 심어진 회화나무 70그루의 가지를 바짝 잘라냈습니다.
환경연합은 "여울로 회화나무는 폭염 속 시민들에게 그늘과 생태적 안정감을 제공해왔다"며 "이런 불볕더위에 이러한 방식의 가지치기가 옳은 일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주시는 민선 8기 들어 한옥마을 인근 오목대숲과 덕진공원, 전주천 등에 심어진 나무를 잇달아 베어 내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가로수가 쓰러질 염려가 큰 곳"이라며 "오랜 기간 가지치기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 안전을 위해 관리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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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은 "여울로 회화나무는 폭염 속 시민들에게 그늘과 생태적 안정감을 제공해왔다"며 "이런 불볕더위에 이러한 방식의 가지치기가 옳은 일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주시는 민선 8기 들어 한옥마을 인근 오목대숲과 덕진공원, 전주천 등에 심어진 나무를 잇달아 베어 내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가로수가 쓰러질 염려가 큰 곳"이라며 "오랜 기간 가지치기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 안전을 위해 관리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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