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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보여준 모습에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장 중 기자 간담회를 가진 오 시장은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진 뒤 변화하려는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국민이 상당히 후한 평가를 하고 있지만, 마음 한쪽에는 불안함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오 시장은 "한 정당이 입법과 행정은 물론 1·2년 안에 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 가능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균형과 점검에 대한 가치를 크게 보는 국민 입장에서 불안감과 상실감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할 만큼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오 시장은 출장 전부터 당과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을 비롯해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해왔고, 앞으로도 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보도된 개혁신당과의 합당론에 대해서는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국민이 기대와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며, 이게 정당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고 자신도 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그런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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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국민이 상당히 후한 평가를 하고 있지만, 마음 한쪽에는 불안함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오 시장은 "한 정당이 입법과 행정은 물론 1·2년 안에 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 가능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균형과 점검에 대한 가치를 크게 보는 국민 입장에서 불안감과 상실감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할 만큼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오 시장은 출장 전부터 당과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을 비롯해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해왔고, 앞으로도 당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보도된 개혁신당과의 합당론에 대해서는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국민이 기대와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며, 이게 정당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고 자신도 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그런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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