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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산사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는 이색 공연과 전시 등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자리한 전남 구례의 '화엄사'입니다.
서서히 땅거미가 지는 산사에 구성진 판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역동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저마다 지고 있는 '업', '카르마'를 뛰어넘기 위한 행위 예술이 펼쳐집니다.
[신은주 / 아방가르드 무용가 : 그 너머의 어떤 추월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보시는 관객들이 자유를, '카르마'의 법칙조차도 넘어가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화엄사에서는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고결한 연꽃의 상징성을 현대 예술로 확장한 전시회도 개막했습니다.
설치작품과 비디오 아트, 전위 예술 등 서로 다른 매체가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박미연 / 관람객 : 우리 것과 그리고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뤄서 이렇게 먼진 천 년 고찰 화엄사에서 이런 여름날을 보낼 수 있었던 게 큰 행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엄사에서는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화야몽'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범정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장 : 앞으로는 종교적인 이념을 떠나 대중에게 이러한 문화와 힐링, 쉼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마음이자 국민께 드리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사찰 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가람 배치의 정수와 국보급 문화재의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는 화엄사 밤 기행은 이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씩 운영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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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산사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는 이색 공연과 전시 등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자리한 전남 구례의 '화엄사'입니다.
서서히 땅거미가 지는 산사에 구성진 판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역동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저마다 지고 있는 '업', '카르마'를 뛰어넘기 위한 행위 예술이 펼쳐집니다.
[신은주 / 아방가르드 무용가 : 그 너머의 어떤 추월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보시는 관객들이 자유를, '카르마'의 법칙조차도 넘어가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화엄사에서는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고결한 연꽃의 상징성을 현대 예술로 확장한 전시회도 개막했습니다.
설치작품과 비디오 아트, 전위 예술 등 서로 다른 매체가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박미연 / 관람객 : 우리 것과 그리고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뤄서 이렇게 먼진 천 년 고찰 화엄사에서 이런 여름날을 보낼 수 있었던 게 큰 행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엄사에서는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화야몽'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범정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장 : 앞으로는 종교적인 이념을 떠나 대중에게 이러한 문화와 힐링, 쉼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마음이자 국민께 드리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사찰 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가람 배치의 정수와 국보급 문화재의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는 화엄사 밤 기행은 이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씩 운영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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