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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위비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우리 전투기와 전차 등을 도입하면서 K-방산의 핵심 지역이 되었습니다.
경남지역 중견·중소기업들도 폴란드에서 유럽 시장 진출과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폴란드 현지에서 전합니다.
[기자]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도가 있는 그단스크 시에서 열린 방산업체 교류회.
폴란드와 경남지역 방산업체가 서로의 사업 분야를 공유하며 협력을 모색합니다.
경남대표단에 참가한 경남의 중견·중소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수출의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해군 함정의 방탄 소재를 만드는 한 업체는 그동안 수출 실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류회에서 회사를 알리게 되었고, 폴란드 업체 2곳은 한국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해 고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영관 / (주)와이지엠 대표 : (이번 교류회를 통해)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저희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한 중견기업은 방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복합소재 전문 기업인 장점을 살려 그동안 5% 미만의 방산 매출을 50%까지 끌어올려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김동진 / (주)한국카본 이사 : 앞으로는 방산 쪽에 저희가 많은 집중과 투자를 할 예정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폴란드가 기존 방산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이 상황을 기점으로 저희가 많은 투자와 노력을….]
이번 교류회는 기초자치단체에도 지역 업체들의 유럽 진출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병구 / 경남 밀양시장 : (밀양 지역의) 업체들을 발굴해서 폴란드와 연결을 잘해서 전체 유럽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 밀양시는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폴란드는 9조 원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이번 달 안으로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은 꾸준히 방위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경남대표단의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경남의 방산업체들은 이곳 폴란드를 중심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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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위비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우리 전투기와 전차 등을 도입하면서 K-방산의 핵심 지역이 되었습니다.
경남지역 중견·중소기업들도 폴란드에서 유럽 시장 진출과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폴란드 현지에서 전합니다.
[기자]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도가 있는 그단스크 시에서 열린 방산업체 교류회.
폴란드와 경남지역 방산업체가 서로의 사업 분야를 공유하며 협력을 모색합니다.
경남대표단에 참가한 경남의 중견·중소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수출의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해군 함정의 방탄 소재를 만드는 한 업체는 그동안 수출 실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류회에서 회사를 알리게 되었고, 폴란드 업체 2곳은 한국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해 고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영관 / (주)와이지엠 대표 : (이번 교류회를 통해)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저희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한 중견기업은 방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복합소재 전문 기업인 장점을 살려 그동안 5% 미만의 방산 매출을 50%까지 끌어올려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김동진 / (주)한국카본 이사 : 앞으로는 방산 쪽에 저희가 많은 집중과 투자를 할 예정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폴란드가 기존 방산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이 상황을 기점으로 저희가 많은 투자와 노력을….]
이번 교류회는 기초자치단체에도 지역 업체들의 유럽 진출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병구 / 경남 밀양시장 : (밀양 지역의) 업체들을 발굴해서 폴란드와 연결을 잘해서 전체 유럽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 밀양시는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폴란드는 9조 원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이번 달 안으로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은 꾸준히 방위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경남대표단의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경남의 방산업체들은 이곳 폴란드를 중심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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