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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대포통장으로 수천억 원대 불법 도박자금을 세탁해준 혐의로 일당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총책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열 달 동안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게 수익금 3천백억 원을 송금받아 유령법인 계좌로 옮겨 세탁해준 뒤 수수료로 11억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12시간씩 주야로 교대하며 운영했고, 범행을 은폐하려고 수시로 은신처를 옮기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에게서 대포통장 100여 개와 현금, 명품시계 등을 압수하고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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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붙잡힌 이들에게서 대포통장 100여 개와 현금, 명품시계 등을 압수하고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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