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곳곳 호우특보...전국 100여 명 대피

남부 곳곳 호우특보...전국 100여 명 대피

2025.06.21. 오후 7: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장맛비로 전국에서 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장마에서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북 진안과 남원, 전남 곡성과 영광 광주 북구와 경남 함양에는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 5시 기준, 6개 시도에서 109명이 대피했고 아직 53명은 귀가하지 못한 채 대피소에서 불안한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와 충남에서 옹벽 붕괴 사고가 접수됐고 충남에선 도로 낙석과 석축 붕괴, 비닐하우스 파손 등이 접수됐고

호우와 강풍 관련 안전조치와 급배수 지원 관련 소방 출동도 779건을 기록했습니다.

올 장마에서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30분 충남 금산군 유등천 문암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4시 반부터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경북 경주 토함산 일대도 통제됐습니다.

교통도 어렵습니다.

제주와 여수 등 남부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 13편이 결항됐고, 8개 항로에서 여객선 9척의 운항이 멈췄습니다.

북한산과 지리산 등 16개 국립공원과 둔치주차장, 야영장, 산책로 등도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현재 대구와 광주,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