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고 92.5㎜ 장맛비...피해·교통통제 이어져

광주·전남 최고 92.5㎜ 장맛비...피해·교통통제 이어져

2025.06.21.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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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도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비 피해와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곡성 옥과 92.5㎜, 영광 안마도 87.5㎜, 광주 86.5㎜, 함평 84.5㎜, 담양 봉산 8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 담양에 산사태 경보, 광양·곡성·구례·영광·장성 등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돼 담양·곡성·장성 14개 마을 55가구 79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8건, 도로 침수 9건, 토사 유출 1건, 맨홀 이탈 1건 등 모두 19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6건, 주택·농경지 침수 우려 또는 배수 요청 4건, 하천 범람 우려 1건 등 모두 11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또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의 통행이 통제 중이고, 전남은 특보 발효 지역의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은 완도·목포 등 4개 항로의 5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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