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잃은 TK신공항..."대선공약·국정과제" 촉구

활력 잃은 TK신공항..."대선공약·국정과제" 촉구

2025.06.02.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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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재원 확보 문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퇴로 추진 동력을 잃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신공항 사업에 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공약 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경북 지역 최대 현안은 사업비 14조 원의 신공항 건설 사업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한 데다,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지원받기 위한 특별법 2차 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퇴로 사업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신공항 사업이 늦어지는 데 대한 볼멘 소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오영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부단장 :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는 TK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시·도민에게 확실한 대책을 제시하라!]

대구시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가 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이번 대선 1호 공약으로 제안했습니다.

신공항 건설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데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웅진 /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 : 대구시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정 과제에 포함해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이 사업을 관리하고 진도를 확인해 나가길 원합니다.]

신공항은 영남에서 20년째 반복되는 대선 단골 이슈입니다.

그동안 추진과 무산이 반복돼 피로감이 쌓인 만큼, 주민들은 각 대선 후보의 결단과 실행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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