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옥정호, 작약·꽃양귀비 활짝...관광객 '북적'

전북 임실 옥정호, 작약·꽃양귀비 활짝...관광객 '북적'

2025.05.25.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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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전북 임실에선 지금 작약과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분홍과 붉은 물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전북 임실 옥정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꽃밭이 정말 장관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요?

[기자]
휴일을 맞아 활짝 핀 꽃들을 보기 위한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약은 이번 달 초순부터 조금씩 피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절정에 달해서 보는 사람마다 "와"하는 감탄사의 연속입니다.

그럼, 오늘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자 / 광주 북구 두암동 : 출렁다리도 좋고요, 작약 꽃도 너무 예쁘고 좋아요.]

420m 길이의 출렁다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

이곳에 수만 송이의 작약이 활짝 폈습니다.

지난 주말 붕어섬을 찾은 사람들은 만 5천여 명인데요, 평상시 7천여 명 대비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SNS를 통해 '꽃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여행객들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대에는 또 축구장 한 개 반 크기의 '꽃양귀비'밭도 조성돼 강렬한 색감을 뽐내는 붉은 물결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꽃밭에서 셔터를 누르기 바쁜 모습인데요,

특히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인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작약 꽃밭은 절경으로 손꼽히며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사람들의 표정도, 꽃들도 모두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옥정호를 향해 나들이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임실 옥정호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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