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홍준표 의혹 관련 강혜경 씨 소환

대구경찰, 홍준표 의혹 관련 강혜경 씨 소환

2025.05.23.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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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둘러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를 오늘(23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강 씨 측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홍 전 시장에 대한 최소 23차례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제공과 관련한 제3자 대납 결과와 성향 분석, 전달 경위 등을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홍 전 시장이 이와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 측은 또 검찰이 명태균 관련 포렌식 자료를 대구경찰청 등 수사기관에 공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정적인 증거들은 이른바 '황금폰'에 모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홍 전 시장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국민의힘 복당과 대구시장 당선을 위해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 4천여만 원을 측근이 대납하게 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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