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까지...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강화

서울시가 우울감이나 불안, 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이 확대·강화됩니다.

서울시는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회 배려 청년 조기 발굴과 지원 체계, 온라인 화상 상담 도입, 상담 후속 프로그램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2025년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협력 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한 사회 배려 청년들을 발굴하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담받을 수 있게 하고,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 사회 진입과 적응까지 돕는 '성장 지원'을 추가합니다.

올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은 1차 2천5백 명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필요한 청년은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마음건강 지원 사업에 참여한 서울 청년은 만여 명, 만족도는 93.6%였고, 자아 존중감과 회복 탄력성도 각각 13%와 17%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