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 추락... 2명 시신 수습"

[조영상 / 해군 대책본부 반장]
해군 사고대책본부 반장 준장 조영상입니다.

지금부터 현장 브리핑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3시 43분경 이착륙 훈련 중인 훈련 중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 원인미상의 이유로 13시 49분경 기지 인근에 추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인적 피해는 없으며 탑승 승무원 4명 중 2구의 시신을 확인하여 수습 준비중입니다.

추가 2명은 수색 중에 있고 수습된 시신은 포항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해군은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며 해상초계기에 대한 비행 중단 조치를 하였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이륙 시간은 13시 43분경이고 추락한 시간은 13시 49분경입니다.

[기자]
계급이 어떻게 되나요?

[조영상]
소령 등 4명입니다. 병사는 없습니다. 포항에서 훈련 중이었습니다.

[기자]
조종사가 소령이신가요?

[조영상]
맞습니다. 현재 사고 조사 원인이나 이런 부분들은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최초 추락 인지는 어떻게 하셨나요? 교신이 따로 들어온 게 있습니까?

[조영상]
그 부분들은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고기에 블랙박스가 있습니까?

[조영상]
지금 현재 인원들이 수습 중에 있고 그 부분들은 확인한 후에 추후 브리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P-3입니까?

[조영상]
P-3CK입니다.

P-3와 P-3CK는 같은 기종인데 P-3CK 같은 경우에는 2010년도에 도입된 항공기입니다.

[기자]
이 비행기는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비행기입니까?

[조영상]
이 항공기는 전투기처럼 그런 사항들은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전원 탈출할 수 없는 구조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조영상]
이 항공기 같은 경우에는 제트기와 같은 이젝션은 없습니다.

[기자]
P-3CK가 해군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조영상]
P-3CK는 총 8대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고기 포함이요?

[조영상]
사고 항공기 포함해서 8대가 운영 중이고 포항과 제주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고 항공기도 2010년에 도입된 건가요?

[조영상]
맞습니다.

[기자]
그러면 앞으로...

[조영상]
그 부분은 추후 저희가 확인되는 대로 지속적인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어땠는지.

[조영상]
현재까지 기상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