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5% "신선농산물에도 기능성 표시 필요"

소비자 65% "신선농산물에도 기능성 표시 필요"

2024.05.09. 오전 11: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농촌진흥청이 국내 생산 신선농산물에 기능성을 표시하는 것과 관련해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의 65%가 기능성 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생산자의 70%가 신선농산물 기능성 표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62.3%는 기능성 표시가 농가 소득향상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농진청은 '신선농산물의 기능성 표시에 관한 인식도'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소비자 1,500명, 생산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소비자는 가구 내에서 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20~69세, 생산자는 영농후계자, 청년 농업인, 작목반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소비자 65.5%가 신선농산물에도 기능성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소비자의 알 권리 확대(69.6%)'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농산물 구매 시 선택의 폭 확대(54.6%)', '농산물 기능성에 대한 신뢰성 충족(4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의 77.1%는 기능성 표시 신선농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일반 농산물 대비 얼마나 비싸더라도 구매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64.3%가 '10%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먼저 기능성이 표시되었으면 하는 신선농산물은 '채소(63.0%)', '과일(55.7%)' 등이었으며, 기능성 외에 필수로 표시되길 원하는 항목으로는 '섭취 주의 사항(57.0%)'이 가장 많았습니다.

생산자는 66.6%가 신선농산물에도 기능성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필요 이유는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76.8%)', '소비자가 원할 것 같아서(53.2%)', '마케팅에 유리해서(40.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