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안군수, 재판에서 '조카 부정 채용' 혐의 인정

전 진안군수, 재판에서 '조카 부정 채용' 혐의 인정

2024.04.17.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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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의료원에 자기 조카들을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 전 군수 측 변호인은 오늘(17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업무방해 혐의 사건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 전 군수는 2014년 10월 비서실장을 불러 조카 2명 등 모두 6명을 의료원 직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공무원들은 면접관이 내정된 합격자를 알 수 있도록 대상자 이력서에 표식을 남겼고, 6명 모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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