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서남권 대개조...준공업지역에서 미래첨단도시로 탈바꿈

[서울] 서울 서남권 대개조...준공업지역에서 미래첨단도시로 탈바꿈

2024.02.27.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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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의 낙후된 준공업 지역이 미래 융복합산업 집적지로 바뀝니다.

또, 노후 고밀 주거지에 직장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7일), 영등포와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포함된 '서울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서남권 준공업 지역을 지역 전체가 일터나 삶터가 되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다양한 기능 융복합을 허용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대폭 개선합니다.

복합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자유로운 건축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산업혁신구역으로 적극 지정합니다.

특히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합니다.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를 위해 연내 여의도에 수직이착륙공항을 구축하고, 김포공항 혁신지구에는 UAM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합니다.

250%로 제한했던 준공업지역 내 용적률은 최대 400%까지 완화해, 녹지와 편의시설 등이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거지를 만듭니다.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신설한 전담 조직을 통해 항공고도제한 완화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산업 주거 혁신에 녹지와 수변, 문화와 여가 공간을 더해 녹색 감성의 서남권을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어디서나 편리하게 녹지에 접근하도록 공원과 수변 거점을 연결하는 보행·녹지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규모 정비 땐 개방형 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도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남권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1탄을 시작으로 권역별 대개조 시리즈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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