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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가까워진 지진 진앙...인근 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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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발생한 경주 지역 지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원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016년 지진보다 규모는 작지만 진앙이 가까웠던 탓에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원자력 발전소 5기가 돌아가고 있는 경주 월성 원전.

새벽에 일어난 지진 진앙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입니다.

월성원전은 규모 4.0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에 들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계측 값이 내진 설계 기준에 못 미치게 나왔고, 긴급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석 / 월성원자력본부 홍보부 : 오늘 새벽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서 월성 원전은 안전하게 정상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직원들은 B급 비상 발령 상태에서 설비를 점검 중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지진에 이어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인근 주민들은 새벽잠을 설쳤습니다.

진앙이 원전과 가까운 탓에 행여나 방사능 유출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한 겁니다.

[오종택 / 경주 월성원전 인근 주민 : 이번에는 아주 인근 지역에 가까이 와서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혹시나 원전에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더욱더 가까워진다는 게 염려스럽습니다.]

경주 방폐장 역시 안전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원전 시설이 가장 많은 경주 지역에서 잇따라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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