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염원 파리까지 닿기를"...부산서 마지막 응원전

"유치 염원 파리까지 닿기를"...부산서 마지막 응원전

2023.11.28.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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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박람회 유치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지막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부산시민들은 누구보다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저녁부터 모여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은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시민들은 '오늘 부산이다'라고 적힌 깃발을 함께 흔들며 현장의 마음이 프랑스 파리까지 닿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함께 지켜보고, 곧 있을 박람회 개최지 발표 순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세계박람회를 유치를 기원하는 건 어른들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 효과 같은 내용을 알기에는 어리지만, 부산에서 박람회가 열리면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윤서진 박예봄 / 부산세계박람회 어린이 홍보단 : 유치송이랑 단원들과 함께하는 치어리딩을 준비했어요. 엑스포를 유치해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더 좋아지기 위한 마음으로 왔어요.]

부산은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경쟁도시보다 뜨겁다는 평가를 받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역 광장을 가득 채울 만큼 환영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실사단원은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는데,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장면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이곳뿐만 아니라 서면 도심과 부산박물관 강당에도 시민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벌이며 유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전재영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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