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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옆 덕수궁∼소공동 사이에 있는 문화재인 환구단의 울타리가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철제울타리 속에 갇혀 있던 환구단 정문을 다음 달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민간 건축물 등 저층부를 개방해 공공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사적 157호인 환구단은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성립을 대내외에 알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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