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남서방 해상에서 미확인 선박에 관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보령경찰서와 군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여 대천항 인근에 불법 정박해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밀입국자 21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40대 안팎의 중국인으로 일행 1명은 밀입국 뒤 육로를 통해 달아났다가 경기도 안산에서 체포됐습니다.
미확인 선박을 추적 중이던 해경과 군 당국은 해당 선박이 우리 해역을 벗어나자 중국 해경에 검거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해경은 검거한 22명을 상대로 밀입국 경로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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