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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막는다"...민·관·경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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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치안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가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구축에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린이 유괴나 비행 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안산 로보캅 순찰대입니다.

대원 420명 모두 여성 자원봉사들입니다.

대원들이 시내 공원에서 거동이 수상한 40대 남성을 목격했습니다.

술에 취해 벤치를 배회하고 혼잣말과 욕설을 반복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

가방에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까지 목격되자 '묻지마 범죄 대응TF'에 집중 감시를 요청합니다.

[안산 로보캅 순찰대 : 40대 주취자가 술 많이 드시고 흉기도 소지한 것 같습니다. 빨리 출동해 주세요.]

남성이 공원 밖으로 이동하자 동선을 따라 시의 CCTV 관제와 함께 경찰 출동 요청이 이뤄집니다.

터미널에 들어가 흉기를 꺼내 휘두르는 순간,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삼단봉과 테이저건으로 제압합니다.

민, 관, 경이 톱니바퀴 돌아가듯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모의훈련입니다.

[김금자/ 안산시 섬부3동 : 최근 묻지마 범죄로 인해서 밖에 다니기가 많이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시에서 이렇게까지 훈련하는 걸 보니까 많이 안심이 됩니다.]

안산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묻지마 범죄대응 TF를 구성했습니다.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해병대전우회 같은 민간단체들이 힘을 보태고, 7천900대의 CCTV 관제센터 정보를 112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게 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 : 범죄로부터 안전한 민생안전도시를 만들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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