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 조성...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충북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 조성...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2023.06.01.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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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기술을 반도체에 이은 국가전략 핵심기술로 육성할 계획인데요.

충청북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근 30년 전부터 충북 오송에 조성해온 바이오 산업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본격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국가전략 기술에 포함하는 분야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

국가전략 기술 시설에 투자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결국, 기업의 투자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건데 충북 오송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는 충청북도는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충북이 오송에 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해는 근 30년 전인 지난 1994년.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이른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겁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K-바이오 스퀘어를 만들겠다, 즉 오송에 세계 최고 수준의 K-바이오 스퀘어가 확정되었다 그렇게 보고를 드릴 수 있겠습니다.]

충북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입주기업과 상업, 주거 공간 혼합배치 등 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또 정부와 청주시, 카이스트와 함께 방사광 가속기, 반도체, 데이터 등을 융합해 신약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범석 / 충북 청주시장 : 매우 다각적인,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서 앞으로 청주가 바이오산업이라든지 이차전지, 반도체에 대해서 글로벌 수준으로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충청북도는 이번 정부 발표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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