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개방' 30대, "빨리 내리고 싶어서"...영장 신청 방침

'비상구 개방' 30대, "빨리 내리고 싶어서"...영장 신청 방침

2023.05.2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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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개방' 30대, "빨리 내리고 싶어서"...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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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을 앞둔 비행기 비상문을 연 혐의로 체포된 33살 이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최근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빨리 내리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이 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이 같은 진술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26일) 낮 12시 반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려고 200m 상공을 날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연 혐의를 받습니다.

항공보안법은 승객이 비행기 안에서 출입문이나 탈출구, 기기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위반하면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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