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겨울잠 깬 큰산개구리 남산서 산란 시작

[서울] 겨울잠 깬 큰산개구리 남산서 산란 시작

2023.03.03.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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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남산에 사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겨울잠에서 깬 큰산개구리가 남산 곳곳에 알을 낳으며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큰산개구리는 남산에 서식하는 개구리 8종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습니다.

2월 말∼3월 초가 본격적 산란기인데, 올해 첫 산란은 2월 8일 확인됐습니다.

몸길이는 최장 7㎝ 정도로 등 쪽은 적갈색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개굴개굴' 우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새와 비슷한 '호르릉 호르릉' 소리를 내는 점이 특징입니다.

큰산개구리 알은 계곡 물이 고여 물웅덩이가 형성된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입구 인근과 남측순환로 인근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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