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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어르신 종일 돌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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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갈수록 어르신 돌봄 서비스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 많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농협 가운데 최초로 전남에 있는 농협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어르신 돌봄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에 승합차가 논두렁 사잇길을 내달립니다.

마을 곳곳을 누비며 어르신들을 모셔오기 위한 발길입니다.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도착한 곳은 얼마 전 문을 연 재활노인복지센터,

곧바로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식사가 나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족욕과 물리 치료 등 돌봄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박삼녀(93) / 혼자 사는 어르신 :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집에 있기만 했는데 이렇게 복지센터 오니까 너무 잘해주고 웃고 즐겁고 감사합니다.]

단단하게 동여매고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걷다 보면 굽어진 몸이 이내 꼿꼿하게 펴집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 봉사자의 손길에 머리카락도 예쁘게 단장하고,

수명 연장으로 가장 큰 걱정인 치매를 막기 위해 세밀한 그림도 그려봅니다.

[안병철(83) / 장흥군 장흥읍 동교리 : 농협에서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살펴주니까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국 농협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복지재단에서는 건강과 오락 등 갖가지 프로그램에 저녁 식사까지 제공하고 댁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강경일 / 정남진 장흥농협 조합장 : 앞으로 우리 농촌 농협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런 복지사업을 전개해 농협의 역할을 다해서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의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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