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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테리어 소품인가 소화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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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못 받던 가정용 소화기가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커스텀 소화기로 재탄생했습니다.

'공단소방서'와 '사랑의 열매'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화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소화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가 목표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식을 취하던 남자가 거실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가정용 소화기로 불을 끕니다.

초기 진화시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갖고 있다는 소화기.

흔히 볼 수 있는 획일화 된 소화기는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아 구석 자리에 놓게 마련이지만, 실내의 주인공이 된 소화기도 있습니다.

가구 전시장과 주방 등에 놓인 소화기입니다.

얼핏 보면 화장품 같기도 하고 샴푸 같기도 합니다.

이 커스텀 소화기는 공단소방서와 사랑의 열매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예산을 모아 제작한 겁니다.

[김준태 / 인천공단소방서장 :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인천 커스텀 소화기를 제작하여 누구나 쉽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차 펀딩에서 목표액 5백만 원의 두 배가 넘는 천79만 원을 모았고, 형편이 어려운 402세대에게 우선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장계성 / 인천시 연수구 : 오늘 관할 소방서에서 이 소화기를 갖다 주셔서 너무 좋고.]

인천에서는 아파트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발생한 화재의 18%가 주택의 화재였고,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체의 4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든 주택에는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저조해 화재로 인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

커스텀 소화기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2차 3차 클라우드 펀딩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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