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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김재균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는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코로나19 이후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해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재균 경기도의회 의원 (이하 김재균): 안녕하십니까.
◇ 이현웅: 거리두기 해제된 지 일주일이 더 지났는데 많이 체감되시나요.
◆ 김재균: 시민들이나 도민들의 표정이 많이 밝아진 거 같습니다.
◇ 이현웅: 활동기간 반 이상은 코로나19랑 같이 지내셨잖아요. 학교 현장에도 그동안 변화가 많았죠.
◆ 김재균: 대면수업이 많이 없었다보니 친구들과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안타까운 거 같아요.
◇ 이현웅: 요즘 아이들이 학교 진짜 가야해 가기 싫어 라고 한다고 하던데
◆ 김재균: 네, 그렇죠. 워낙 비대면 수업이 많고 컴퓨터로 수업하다보니 움직이는 자체를 싫어할 수 도 있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학교 가는 과정이 있는데 그게 없어지다 보니 귀찮은 거죠.
◇ 이현웅: 친구 사귀는 걸 요즘 아이들이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고요.
◆ 김재균: 어렸을 때부터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게 좋잖아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는 조건인데 그런 부분이 그렇지 않아도 줄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더 줄었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 이현웅: 정서적인 측면을 회복시켜 줄만한 일, 사업도 하고 계신가요.
◆ 김재균: 좀 더 많이 같이 할 수 있는,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어울리고 더불어 갈 수 있는 생활을 하는 것이 새로운 학습방법의 제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현장학습, 수학여행이 있는데 이런 것도 회복되는 분위기 인가요.
◆ 김재균: 현장학습이 전보다 많이 늘어난 상태에서 코로나 라는 펜데믹이 왔잖아요. 좀 더 현장학습을 늘리고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던 기억은 지금도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 친구들과의 이야기도 기억나고 지금 학생들에게도 그런 추억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는 건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추억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습 격차가 많이 늘어났다 이런 보도들도 많았잖아요. 자료도 많이 나왔고 이런 학습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도 많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 김재균: 지금 비대면으로 하다 보니까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했던 거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안 좋은 환경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았을 거고 또 그렇게 되다보면 빈부의 격차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생활환경의 격차가 그 친구들한테 그대로 갔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랬을 때 학교에 왔을 때 수업의 방향을 환경이 안 좋은 친구들은 비대면 수업은 감시는 계속 안 되잖아요. 선생님들이 보고 있는 거 하고 카메라가 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관심 있게 보고 또 극복해 나가는 것은 어떤 방법이 좋을까 우리 기성세대로서의 큰 고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현재 의원 분들 남은 임기 동안의 고민일 것 같고 또 새롭게 일을 하실 분들의 또 새로운 고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우리 의원님 지역구가 평택이죠. 평택 임기 내에 인구가 좀 많이 늘었죠.
◆ 김재균: 평균 1년에 한 2만 5천 명 정도의 인구가 늘고 있는 동네입니다.
◇ 이현웅: 그러면 그에 따라서 학교도 많이 생겨났나요.
◆ 김재균: 지금 평택교육청에 학교 선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가보면 한 번씩 가면 학교가 보통 많을 때는 6개까지 평택교육청에서 심의를 하면 경기도교육청 심의 받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야지만 되니까 그런데 지금 고덕 신도시 같은 데 그다음에 소사벌 같은 데 그런 데는 큰 광역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신도시가 생기면서 학교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이현웅: 평택 교육과 관련한 얘기가 나올 때 항상 따라붙는 게 비평준화다 이 얘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지금 평택이 전체가 비평준화 지역인 건가요.
◆ 김재균: 여기 또 평택이 특이한 게 24년 전에 평택시, 평택군, 송탄시 3개 지역을 통합시킨 게 평택시입니다. 저희는 지역 간의 갈등을 없애려고 평택이라는 하나로 묶으려고 평택시내에서도 송탄시 지역이었던 데를 북부 옛날 평택시 지역이었던 걸 남부 그리고 저기 평택 군 지역인 안중이라고 그쪽을 서부 그렇게 부르거든요. 그러면서 시와 시내권과 농어촌과의 학교의 격차, 지역 간 격차 그리고 학교 서열화는 틀림없이 있습니다. 그거를 없애기 위해서는 빨리 평준화가 돼야 한다. 평준화가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할 수 있는 게 고교 평준화입니다.
◇ 이현웅: 과거에 기존에 사시던 분들에서는 비평준화라는 어느 정도 의견이 모였으니까 그렇게 유지가 됐던 것 같은데 지금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들도 많고 그러면 평준화에 대한 요구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지금 평택 지역 주민분들 의견이 어떤가요. 일반적으로
◆ 김재균: 일반적으로 평준화로 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일부에서 반대도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생각으로서는 명문 고등학교라는 개념을 못 떨치는 분들도 계시는데 지금 우리 청소년들을 봐서는 좀 더 가까운 학교에 배정을 받아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교육에는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속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서 자기가 열심히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 이현웅: 앞서서 예를 들어주신 게 고교 평준화다 보니까 반대 입장에서는 중학생 자녀가 공부를 잘할 경우에 평준화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재균: 그런 부분이 좀 있고 그런데 대부분의 많은 분들은 평준화 내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애들이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방과 후에도 같이 어울려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비평준화니까 지금은 초등학교 때서부터 그런 것도 있지만 중학교가 돼서도 누구는 어느 고등학교 간다. 누구는 어느 고등학교 간다. 또 그것도 학생이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은 하나의 덕목이겠지만 못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친구들은 자기가 원하지도 않은 아침에 차를 1시간 반씩 타고 가는 쪽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그런 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친구들이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정신적인 피폐도 상당히 올 것 같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비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보거든요.
◇ 이현웅: 너무 어려서부터 이제 경쟁에 골몰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신 거죠.
◆ 김재균: 그리고 또 그 경쟁에서 뒤늦게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 시기에 못하면 그냥 낙인이 찍히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것은 기성세대 때는 그렇게 (해)왔지만 지금의 청소년들, 학생들한테는 이런 것은 좋은 대물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앞으로 부작용 없이 고교 평준화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가요.
◆ 김재균: 지금 계속 하고 있고 목표 지점은 27년도로 지금 잡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주민공청회도 여러 번 해야 되고 고교 평준화를 계속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여기도 계셔요. 그분들하고도 많은 얘기도 해 봤고 제가 도 의원 맨 처음에 갔을 때 전반기 때는 교육행정위원회에 있었습니다. 고교 평준화를 갈 수 있는 방향을 그분들하고도 계속 얘기를 했었고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평택교육청이나 경기도교육청에서도 평택은 고교 평준화로 가야 되는데 시기가 언제냐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 과정을 지금 하나하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 이현웅: 끝까지 힘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끝으로 청취자분들하고 경기도민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김재균: 평택시도 지금 굉장히 많이 확장이 되고 있지만 경기도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구도심권이 있고 지금 신도심권이 새로 생겨나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서로 폭 넓고 멀리 보는 안목으로 구도심권에 사는 분들과 신도심권에 사는 분들의 협력으로 가야 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의좋은 형제의 동화를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좀 더 배려할 수 있는 그런 문화를 경기도에 찾고 서로가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앞에서
리드 해 가는 선출직도 리드 해가는 하나의 부류라고 보거든요. 그런 분들도 좀 이런 길고 넓은 안목으로 구도심과 신도심 그리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을 좀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의원님도 많이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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