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공무원 "후안무치 현대산업개발, 세금 10원조차 아깝다"

광주 소방공무원 "후안무치 현대산업개발, 세금 10원조차 아깝다"

2022.01.21. 오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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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방공무원들이 아파트 붕괴 사고의 책임이 있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구조 활동에 비협조적이라며 공개 질타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광주소방지부는 후안무치한 현대산업개발에는 시민의 세금 10원조차 아깝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정몽규 회장이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조활동에 비협조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구조대원과 시민, 주변 상인들은 설을 앞두고 애태우며 힘을 보태고 있지만 붕괴 참사의 당사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보다 부실공사 해명과 책임 회피 궁리만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추악한 행태를 보이는 현대산업개발에 분노한다며 이번 참사는 탐욕이 부른 인재인 만큼 당사자가 나 몰라라 한 채 시민의 세금으로 복구해야 한다면 단돈 10원조차 아깝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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