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소방간부 음주사고...30대 보행자 숨져

전남 나주에서 소방간부 음주사고...30대 보행자 숨져

2021.11.14.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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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소방서 소속 간부급 소방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어제(13일) 오후 6시 20분쯤 나주시 송월동 차도에서 30대 보행자를 차로 친 59살 소방공무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횡단보도 앞 차도에 나와 있던 30대 보행자는 차와 부딪힌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소방관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술 조사 등을 마친 뒤 A 씨를 귀가 조처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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