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카페 같아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카페 같아요"

2021.11.07. 오전 0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쾌적하고 일하고 싶은 근로 환경은 모든 직장인들의 바람일 것입니다.

노후 산업시설이 많은 인천시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6년째 이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올해는 세 곳의 공장이 선정됐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의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이 중소기업은 살균소독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합니다.

생활 방역과 의료기구 소독 등 코로나19에 대응해 판매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회사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당구를 즐기고, 스크린 골프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생산직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카페 같이 꾸며놓은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의연 / 살균소독기 제조업체 직원 : 저희 사무실 내에 보시면 중간중간 식물들 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일하면서 생기도 돌고 활력이 생기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실내에서의 채광을 중시해 중정과 박공 구조로 설계된 건물에 유리를 활용해 건축미도 돋보이는 이 공장.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로봇 전문기업입니다.

이곳에서 제조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은 국제표준을 인증받았고, 직원들은 자기네 회사 로봇이 서빙하는 음료를 마시며 회사생활을 즐깁니다.

염모제 등 모발을 위한 화장품류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스마트 가든을 꾸며 숲 속에 있는 듯 쾌적한 실내 쉼터를 만들었고, 헤어살롱까지 갖춰 젊은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방효진 / 코스메틱 회사 근무 : 일단 쾌적하고 휴게공간이나 탁구 오락하는 공간도 준비돼 있고요, 그래서 되게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디자인 개발, 해외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천시는 6년째 이어가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구직난과 구인난이 겹치는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으로 변모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