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방문객만 20만 명...제주 방역 고비

연휴 동안 방문객만 20만 명...제주 방역 고비

2021.09.20.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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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제주에는 20만 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연휴를 맞아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 같은데요, 제주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해수욕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은 날씨도 좋아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은 이미 문을 닫은 지 꽤 됐는데도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제가 이곳 해수욕장을 한번 둘러봤는데요.

나들이객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대체로 잘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일부 사람들에게선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곳 해수욕장처럼 제주의 해변이나 유명 야외 관광지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방문객은 2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제는 5만여 명, 어제도 4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귀성객보다는 관광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연휴나 휴가철만 지나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며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문객에게 제주 방문 전 미리 진단 검사를 받을 것과 최대한 이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공항과 항만에는 방역 인력을 늘리는 등 입도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무증상 감염 증가와 고향 방문을 고려해 희망자들은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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