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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휴블런스'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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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은 병원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인간 구급차, '휴블런스'가 떴는데요.

경력이 단절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구에서 시행에 들어간 '휴블런스'를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항암 치료를 받는 69살 고임석 씨는 합병증으로 관절이 약해져 뼈가 자꾸 부러집니다.

그래서 고 씨가 골밀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고임석 / 혼자 사는 어르신 : 저 요번에 너무 감사해요. 진짜 고맙다고 많이 느꼈어요. 전에는 집에서 한 번 병원 가려고 하면 엄청 힘들었어요.]

혼자 사는 고 씨가 병원에 가는 길에 함께 하는 인간 구급차, '휴블런스' 매니저 덕분입니다.

'휴블런스' 매니저들은 병원에 가서는 환자 대신 접수하고 약을 타고 집까지 다시 데려다줍니다.

[윤영애 / '휴블런스' 매니저 :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환자분한테 전해드리는 말씀을 어르신들이 잘 못 알아들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저희가 챙겨서 말씀을 드리기도 하고 또 이런 서비스가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휴블런스'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돌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병원 동행이 어려운 건강 약자에게 제공하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하는 매니저는 간호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입니다.

LH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동행 매니저 양성 교육을 각각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삼호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 장애인은 병원에 이동하는 문제 그리고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병원 이용을 동행해주는 그런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마침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국민정책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전문가와 시민 그리고 이용자들이 이 사업의 고도화를 같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건강 약자 병원 동행 서비스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의 의료 격차를 줄이고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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