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석 의원이 5분 발언대에 나선 이유 "예산 시급합니다"

성수석 의원이 5분 발언대에 나선 이유 "예산 시급합니다"

2021.09.08.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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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9월 8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성수석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주 수요일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고 있는데요. 어제 수원에서 월드컵 아시아 A조의 최종예선 2차전이 진행됐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월드컵 예선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로 체육, 문화, 관광분야를 향한 발길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취미가 아닌 생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 문화, 관광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기도의회 성수석 의원 연결해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성수석 도의원(이하 성수석):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지금 코로나19 영향으로 특히 지역 체육, 문화,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어려움이 더 큽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온라인 활동 등 자구책을 찾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에 계신 분들 어떻게 생활하고 계십니까?

◆ 성수석: 2020년 1월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발발로 우리 일상은 정말 팬데믹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대면 분야인 문화, 예술, 체육계는 어려움이 더 크죠. 저희 경기도는 발 빠르게 경기문화뉴딜이라는 긴급지원사업을 통해서 지역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께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데요. 지역축제나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관련 문화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 현재 경기도는 일부 정부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서 부분적 활동은 이뤄지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서 축제, 행사들이 비대면이나 축소, 취소, 연기되는 상황에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최형진: 이런 지역 예술활성화를 위해 최근 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얘기하셨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 성수석: 경기도는 문화, 예술, 체육 분야별 종사자수가 전국 상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예술인 활동 증명을 완료한 사람이 17개 시·도 중 두 번째고, 체육지도자와 선수 등 체육 분야 종사자 역시 전국 14만 5,780명 중 2만 9,280명으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2018년 이후 전체 예산 대비 2%대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년에는 1.14%에 그쳐서 전국 평균 4.27%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인데요. 현재 예산의 방향이 경기도에 맞는 최적화된 정책들을 펼치기에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께 우리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확보해야 되지 않냐, 라는 정책제안을 했습니다.

◇ 최형진: 예산이 줄어든 이유가 최근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줄어서, 예산도 그에 맞춰서 줄어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성수석: 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문화, 예술, 체육계 행사가 취소되지 않았습니까. 예산이 축소된 부분도 있겠지만 작년에 쉽게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가 다양한 변이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온전하게 펼쳐지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행사들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고 많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2022년 해당 분야에 대한 예산이 확대가 절대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이런 예산 차이가 문화예술 격차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떤 얘긴가요?

◆ 성수석: 경기도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다양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의 공모경쟁 방식으로는 지역의 특성, 도시형과 농촌형의 특성에 따른 문화예술의 격차를 줄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원할 때, 경쟁방식과 육성지원 제도를 병행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얘기냐면, 공정한 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기초예술, 대중예술, 전문예술, 일반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나 모두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경기도나 경기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는 사실 신생단체들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 같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는 경기도의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려면 시·군 별로 특성을 감안해서 장르별 구분을 통해서 좀 더 어려운 부분에 예산이 갈 수 있게 정책적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최형진: 올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기 지역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경기도 예술단과 관련해 발전전략 TFT 활동도 있었잖아요?

◆ 성수석: 네, 경기도예술단 운영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정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아트센터, 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산 중장기 발전전략 TFT팀을 운영했는데요. 또 제가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어떤 얘기냐면, 경기도예술단 TFT팀 활동하는 기간 동안 많은 회의와 연구용역을 통해서 예술단을 둘러싼 환경과 운영현황분석을 했습니다.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중장기 발전방안을 도출해냈는데요. 예술단의 혁신뿐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31개 지역 예술인들과 어떻게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지금 TFT 활동을 통해 어떤 방안들이 나왔습니까?

◆ 성수석: 혁신에 대한 방법, 또 경기도민에게 어떤 기대를 줄 것인지, 어떻게 지역예술인들을 포용할 것인지가 고민이자 과제였는데요. 발전전략 중에 내부로는 경기도예술단의 운영시스템 혁신을 통해서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과 외부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부 지역 예술인들의 상생방안을 도출해냈는데요.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경기도예술단의 선순환을 위해서 경기도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게 되었고, 도민을 위한 예술단의 새로운 역할 모색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또 내부 역량 강화 방안과 현재 턱없이 부족한 연습공간을 대체할 개선방안, 이런 것들을 경기도의회 내 공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안이 됐습니다.

◇ 최형진: 예산이 좀 줄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예산이 줄어들면 전시도 1년에 한 번 하기가 좀 어렵겠습니다.

◆ 성수석: 그렇죠. 그래서 지금 전시지원비 같은 경우에도 경기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이런 부분들이 너무 턱없이 기획전이나 특별상설전 정도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좀 더 이런 부분에 대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이번 도정질의를 통해서 지사께 요청 드리기도 했습니다.

◇ 최형진: 예술이나 문화와 관계된 지원방안으로 얘기됐지만, 결국엔 이런 활동을 통한 문화혜택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거 아닙니까?

◆ 성수석: 맞습니다. 예술이나 문화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고요. 어렵긴 하겠지만 코로나19가 해결된다면 국민들의 피로감, 이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힐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서 문화예술이 경기도민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그리고 이런 의문도 드는데요. 경기도예술단이라고 하면 모든 지역 예술인이 속해있는 건 아니잖아요. 지역 예술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성수석: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위해서 경기도 프로젝트 예술단을 제안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예술단이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예술단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상생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예술단들이 해당 시·군 내 공연장이나 기관과 매칭을 통해서 경영적 자문을 받고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사업인데요. 이런 노력들이 경기도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 최형진: 현재 공모경쟁 방식을 통해서는 지역과 도시 격차가 줄어들기 힘든 구조죠?

◆ 성수석: 네, 그렇죠. 지원과 공모라고 하는 차원에서 보면 도시의 단체들은 아무래도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고 있잖아요. 반면에 농촌형 도시들은 단체들의 현실이 좀 더 열악하고 거기에 있는 인프라들이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단체들에게 공모 방식이 아니라 균형적인 지원을 통해서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지금 계획하고 있는 활동들, 의원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은 상당히 기대하고 있을 것 같은데,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길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의정활동 어떤 계획이 있는지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 성수석: 저희 지역구 이천 이야기를 잠깐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국토부에서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망 즉, GTX-A에서부터 D노선을 구축 중에 있는데요. 이천시를 비롯한 여주, 광주, 이런 시들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법에 의해서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해소를 위해서 자연보장권 내에 있는 지자체들이 이동권 보장의 일환으로 GTX-A 노선 수서역에서 광주선을 잇는 접촉부를 설치해달라고 하는 민원입니다. 이 민원을 통해서 여주에서 원주까지 연결될 수 있게 지금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고요.

◇ 최형진: 온라인 서명 말씀이시죠?

◆ 성수석: 네, 국민 청원도 진행했습니다. 우리 수도권 내지만 많은 자연보장권 내 도시들 위해서 꼭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온라인 서명 참여운동도 하고 계시고 이천시 시의회, 지역구, 도의원, 그야말로 똘똘 뭉쳐계신데 주민들 반응은 아무래도 뜨겁겠습니다.

◆ 성수석: 네, 시민단체에서부터 인근 광주, 여주, 원주까지 합심해서 중앙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합심해서 대응해나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인구가 많지 않은 도시다보니까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합심해서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성수석: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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