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도 김밥집 식중독...위생 철저 필요

파주서도 김밥집 식중독...위생 철저 필요

2021.08.27.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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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김밥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과 고양에 이어 파주에서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는데 음식재료 관리와 위생에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택가 인근의 한 김밥집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을 이용하거나 음식을 배달해 먹은 주민 수십 명이 설사나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파주시가 애초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한 식중독 증상자는 10여 명.

시는 이후 20여 명의 주민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검체 검사를 의뢰한 주민의 수가 3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는 30일쯤 나올 예정인 가운데 일부 주민은 병원에서 살모넬라 균에 의한 장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 : 증상이 심하거나 이런 분은 처음에 한 10명 정도, 10명 정도가 최초에요, 주말에 신고가 들어왔었고, 그 이후에는 카페에 엄마들이 보고 올린 거죠.]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성남시 분당구 김밥 전문점 2곳에서 2백 명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환자 가운데 일부의 가검물에서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30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인 가운데 2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의 번식이 활발한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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