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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알몸 사진·영상 제작 유포...'최찬욱'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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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알몸 사진·영상 제작 유포...'최찬욱' 신상 공개

2021년 06월 23일 21시 5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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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 30개 만들고 여성인 것처럼 속여 범행
10대 남자아이 67명 피해…유사강간·강제추행도
경찰 "성 착취물을 판매한 적은 없어"
[앵커]
초등학생 등 10대 남자아이들을 노려 알몸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경찰이 20대 남성을 붙잡아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피의자는 여성으로 가장한 SNS 계정을 수십 개 만들어 놓고 피해자들을 유인했는데, 일부 피해 아동에게는 성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 밑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남자아이들의 알몸 사진과 영상들이 확인됩니다.

휴대전화의 주인은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한 26살 최찬욱이라는 남성이었습니다.

최 씨는 SNS에 계정 30개를 만들어 놓고 여성인 것처럼 속여 초·중·고 나이 10대 남자아이들을 유인했습니다.

이후 알몸 사진과 영상을 보내주면 자신도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5년 동안 범행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67명입니다.

이 중 3명과는 직접 만나 유사 강간이나 강제 추행을 10여 차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는 알몸 사진과 영상을 찍지 않으려는 피해자에게는 보내줬던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던 아동 성 착취물 6천 9백여 개 가운데 14개를 SNS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돈을 목적으로 성 착취물을 판매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면담 과정에서 소아성애증을 치료받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영선 /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성적으로 미성숙한 아동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자신의 성적 취향을 모르는 점을 이용해서 N번방이나 박사방에서 유포됐던 특정 자세를 요구하는….]

최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3백5십여 개 가운데 2백2십여 개는 알몸 사진과 함께 저장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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