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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울린 수억 원대 체불...'적극 행정'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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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울린 수억 원대 체불...'적극 행정'으로 해결

2021년 05월 10일 02시 2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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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대금 지급 미뤄 체불 발생
식당 등 15곳 서 3억5천만 원 체불
10월 공사 끝나…업체들 불안
담당 공무원과 군수까지 나서 문제 해결 촉구
[앵커]
경남 고성군의 한 건설 현장 인근 식당과 자재업체에 대금 수억 원이 지급되지 않아 지역 상인들이 속앓이를 해왔습니다.

이런 고충을 공무원들이 나서 대부분 해결해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의 한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입니다.

2년 전부터 공사가 시작돼 주변 상권에 활기가 생겼습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 수천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업체에서 공사 자재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하도급 업체는 식당과 기자재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미뤘습니다.

식당 등 15곳에서 발생한 체불금은 3억5천만 원가량.

자영업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잠도 못 자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월이면 공사가 끝나고 업체들이 이곳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정복남 / 식당 업주 : 돈이 융통돼야 물건도 사고 인건비도 주는데 그런 점에서 아주 힘들었죠. 석 달 동안 돈을 못 받으니까 정말 힘들더라고요.]

[최용석 / 자재 납품 업주 : 공사 대금을 안 주고 가버리니까 더 힘들어지고 저희도 자재 구매 비용을 갚아야 하는데 못 갚아서 자꾸 힘들어지고 어려웠죠.]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고성군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물론 군수까지 나서 원청과 협력업체를 여러 차례 만나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2억4천만 원은 지불이 됐고, 나머지도 다음 달까지 나눠서 지급 받기로 한 겁니다.

[백두현 / 경남 고성군수 : 인근의 식당이나 자재상들의 체불임금은 대부분 정리가 되었고 2~3곳의 금액이 많은 곳은 분할해서라도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불 문제에 코로나 19까지 이중고를 겪은 자영업자들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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