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로 타이어 뜯긴 채 14km 도주...차량 2대 '쾅쾅'

음주사고로 타이어 뜯긴 채 14km 도주...차량 2대 '쾅쾅'

2021.04.11.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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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뒷바퀴 타이어가 뜯겼는데도 14km나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오토바이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뒷바퀴가 뜯긴 채 아슬아슬하게 휠만 붙어있는 SUV.

새벽 1시쯤 부산 구포동 구남역 근처에서 다른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차량입니다.

충격으로 뒷바퀴가 뜯겨 노면에 불꽃까지 튕기며 14km를 도주하던 20대 운전자는 예상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게 붙잡혔으나 만취 상태에서 음주 측정까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새벽 5시 반쯤 부산 부전동 동서고가도로 사상 방향 진입로 옆에서 오토바이가 난간을 들이받고 4m 아래 동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는 다리와 팔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벽 0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있는 낚시 어선 계류시설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해경과 소방관들이 1시간 반 동안 화재 진화에 나선 끝에 불을 껐지만 계류 시설이 불에 타고 정박 어선 두 척이 그을렸습니다.

오전 8시쯤엔 경남 창원시 진해구 10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4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고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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