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부산 투표율 49.4%...퇴근 시민들 발걸음

저녁 7시 부산 투표율 49.4%...퇴근 시민들 발걸음

2021.04.07.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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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 투표율 49.4%…2018 지방선거보다 낮아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 58.5%
김영춘 "부산 경제 회복" vs 박형준 "정권 심판"
부산시장 보궐선거 6명 출마…유권자 선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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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부산지역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제 곧 투표 마감 시간입니다.

오후 6시 반쯤부터 퇴근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일부 투표소에서 소란이 있었지만 큰 돌발상황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부산지역의 투표율은 저녁 7시 기준으로 49.4%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오후 6시 마감이었는데요, 당시 58.5%를 기록했습니다.

7시 기준으로만 보면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퇴근 시간 이후 투표소를 찾은 분이 얼마나 되는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6개 구·군별 가운데 선거인수가 많은 해운대구와 부산진구 동래구 등이 50% 안팎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것은 연제구로 52.5%를 나타냈습니다.

부산시장을 뽑는 이번 보궐선거의 유권자는 293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54만여 명은 사전 투표에서 후보 선택을 이미 마쳤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득표전이 치열했는데요,

유세 마지막 날인 어젯밤까지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면에서 같은 시간대에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 경제를 살릴 적임자를 자처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 외에도 미래당 손상우, 민생당 배준현, 자유민주당 정규재, 진보당 노정현 후보도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당선된 후보는 내일(8일) 오전 11시 부산시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1년 3개월 동안 부산시정을 이끌게 됩니다.

과연 부산 시민은 누구를 선택했는지 이제 그 결과를 오늘 자정쯤이면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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