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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도청에서 꽃 잔치 벌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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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은 분야 중 하나가 화훼산업입니다.

꽃 소비가 워낙 경기를 많이 타는 데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돼 꽃 가격이 급락하면서 화훼농가들이 겹겹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남도 실국장 회의 시간입니다.

테이블마다 국화꽃이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꽃 선물 장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 이중, 삼중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일환에서 우리 도에서 먼저 솔선수범하자 그런 차원에서….]

코로나가 없었다면 졸업식, 입학식 특수로 이맘때가 화훼농가의 가장 큰 대목입니다.

하지만 감염 우려로 올해는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최근 꽃값은 동백꽃 떨어지듯 뚝 내려갔습니다.

화훼 경매시장에서 꽃다발 용 국화꽃 가격은 작년의 절반 수준이고, 졸업식 꽃으로 불리는 프리지어도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수출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가격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파에 난방비 부담은 더 커진 상황.

아예 출하를 포기하는 곳이 생기는 등, 화훼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가혹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안순삼 / 충남 예산군 화훼농가 : 화훼 농사를 지으면서, 한 25년을 지었는데 이렇게 어려운 시기는 없었던 것 같아요.]

충청남도는 '한 책상, 한 꽃'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입점같이 화훼농가의 새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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