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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열풍을 타고 전통의 멋이 깃든 한옥도 잇달아 수출 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알제리까지 시장이 넓혀지고 있는데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전문 학과가 생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로지 한옥 교육을 위해 세워진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의 특성화 캠퍼스입니다.
대들보와 박공, 서까래까지 한옥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옥박물관,
자칫 불태워 없어질 뻔했던 소중한 한옥 자재와 부재 수백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천호 /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인력양성사업단 부단장 : 그 문화재들을 우리가 수집해서 교육 현장에서 썼을 때 그것은 칠판하고 이론상으로 어떤 교육을 하는 것보다 한 번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부드러운 곡선으로 보기만 해도 멋스러운 정자를 짓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우리나라도 아닌 멀리 알제리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워질 작품입니다.
베트남 퀴논시에는 어린이집과 주민센터, 한국정원 등도 수출됩니다.
한옥 기술을 배우려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0년 동안 천5백 명이 찾았습니다.
소질이 없던 주먹 손도 자격증을 따고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김현수 /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 과정 수료생 :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조금이라도 헌신하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독거 노인이나 취약 계층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우리 기수들 가운데 몇 명이 모여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 예정입니다.]
집수리 등 지역 주민 참여와 외국인 한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전북대학교의 한옥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8개월 동안 이어집니다.
[남해경 /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단지 저희가 과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런 시설과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학생들과 연구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한옥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한옥학과 설립이 저희한테는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자연의 가치가 더 높아지면서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자재로 꼽히는 나무를 쓰는 친환경 건축 한옥.
전북대학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후손과 베트남에서 한국인과 현지인 사이에 태어난 자제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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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을 타고 전통의 멋이 깃든 한옥도 잇달아 수출 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알제리까지 시장이 넓혀지고 있는데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전문 학과가 생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로지 한옥 교육을 위해 세워진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의 특성화 캠퍼스입니다.
대들보와 박공, 서까래까지 한옥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옥박물관,
자칫 불태워 없어질 뻔했던 소중한 한옥 자재와 부재 수백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천호 /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인력양성사업단 부단장 : 그 문화재들을 우리가 수집해서 교육 현장에서 썼을 때 그것은 칠판하고 이론상으로 어떤 교육을 하는 것보다 한 번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부드러운 곡선으로 보기만 해도 멋스러운 정자를 짓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우리나라도 아닌 멀리 알제리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워질 작품입니다.
베트남 퀴논시에는 어린이집과 주민센터, 한국정원 등도 수출됩니다.
한옥 기술을 배우려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0년 동안 천5백 명이 찾았습니다.
소질이 없던 주먹 손도 자격증을 따고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김현수 /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 과정 수료생 :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조금이라도 헌신하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서 독거 노인이나 취약 계층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우리 기수들 가운데 몇 명이 모여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 예정입니다.]
집수리 등 지역 주민 참여와 외국인 한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전북대학교의 한옥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8개월 동안 이어집니다.
[남해경 /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단지 저희가 과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런 시설과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학생들과 연구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한옥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한옥학과 설립이 저희한테는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자연의 가치가 더 높아지면서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자재로 꼽히는 나무를 쓰는 친환경 건축 한옥.
전북대학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후손과 베트남에서 한국인과 현지인 사이에 태어난 자제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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