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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시공간 체험" 공항서 열린 이색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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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상상 속 시공간을 체험하는 이색 영화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마련한 확장 현실 콘텐츠 여행을 이기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적이 끊겨 낯선 분위기마저 감도는 인천국제공항.

한쪽에는 특별한 헤드셋을 착용해야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부스가 여러 개 설치됐습니다.

2D 화면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괴하고 몽환적인 이승과 저승의 세계가 실제처럼 눈 앞에 펼쳐집니다.

타이완의 황시체엔 감독이 제작한 31분짜리 가상현실 영화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최한 이번 가상 현실영화제는 기존 형태와는 접근 방식이 달라 이색적입니다.

주한 프랑스문화원 등과 함께 준비했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기술적·산업적 차원과 맞물려 미래의 영화산업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가늠해보는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

[신 철 /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의 레벨이, 디멘젼이, 차원이 이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시기가 된 거 같습니다.]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에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더 라인 등 15편이 출품됐습니다.

1940년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배경으로 한 '더 라인'은 관객이 가상 레버를 당기면서 두 인형의 사랑 이야기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한 작품입니다.

이 밖에도 집과 자동차 등 문명의 모든 이기가 끊임없이 추락하는 초현실적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그래비티' 등도 관객을 현실과 다른 시공간으로 안내합니다.

[김종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큐레이터 : 올 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고요,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수준에 도달했는지 와서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비욘드리얼리티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2백 명 만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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