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더 드려요!...행사는 줄이고 배추는 늘리고

'사랑의 김장' 더 드려요!...행사는 줄이고 배추는 늘리고

2020.11.22.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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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도 축소되고 있는 데요.

행사 비용을 줄여 사랑의 나눔 김장을 늘리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사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혼자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장 채소의 작황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양념류 가격 상승으로 김장 비용이 늘고 사회적 환경요인으로 주위 관심도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끌벅적한 김장 행사가 사라졌지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농협은 돌봄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김치 만5천㎏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김장 수혜 가정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여 진행하는 김장 행사를 취소하고, 담근 김치를 지원한 것입니다.

[길정섭 /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 김장 김치 만5천㎏을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동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이웃사랑의 온기를 함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국적으로 가을배추 예상 생산량이 130여만 톤으로 평년과 비슷하나 해가 갈수록 김장 수요가 줄면서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농협이 소외계층과 생산 농민을 돕기 위한 김장 더 담기 운동도 함께 펼치는 이유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기상이변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면면히 이어져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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