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혐의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징역 6년 선고

제자 성폭행 혐의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징역 6년 선고

2020.11.20.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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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폭행 혐의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징역 6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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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게 징역 6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왕기춘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복지시설에 8년 동안 취업 제한하도록 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도 40시간 수강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왕기춘이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으면서 합의를 종용했고, 피해자들이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7살 A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16살 B 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하고, 지난해 2월 B 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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